티스토리 뷰

일반상식

올바른 칫솔질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린컴퍼니 2022. 12. 10. 03:07
반응형

나에게 맞는 칫솔을 선택했다면 이제 중요한 칫솔질을 배워야 한다.

칫솔질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이 중 실제로 사용되는 칫솔 움직이는 운동 형태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권장하는 방법인,  

1) 회전법

회전법은 칫솔의 강모를 잇몸 깊숙이 치아 장축과 평행하게 위치했다가 씹는 면을 향해 칫솔을 잡은 손목에 힘을 가하며 돌리면서 쓸어내리는 동작을 취하는 방법이다. 치면세균막이나 음식물 잔사의 제거 능력이 좋고 잇몸에 마사지 효과도 좋으며 실천성이 비교적 좋다. 7~8세 이하에게는 실천성이 없고 구강 내 특수 환경이 존재하거나 잇몸병이 심한 사람에게는 권장하기 힘들다.

2) scrub method

칫솔을 치열에 따라서 옆으로 문지르듯 전후 행정으로 치아를 닦는 방법이다. 실천성은 높아서 유아나 소아에게 교육하기는 좋으나 초등학교 학령기 이후부터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치아의 교합 면을 닦거나 교정 장치가 부착된 면을 닦을 때 효과적이기도 하다. 오랜 기간 동안 치아의 순면을 이 방법으로 닦았을 때 치경부 마모증이나 과민성 치아를 유발하기 쉬우며 음식물 잔사들을 이 사이에 밀어 넣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 사이나 인접 면의 치면세균막이 잘 제거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오랜 기간 사용 시 치경부 마모증을 유발한다.

3) Bass method

1950년대에 미국 내과 의사에 의해 고안되었으며 한 줄 또는 두 줄모의 비교적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칫솔모가 잇몸 내에 들어가도록 칫솔을 치아 장축에 대하여 45도 각도로 삽입시킨 후 잇몸의 치면세균막을 제거하고 잇몸에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짧은 진동을 주며 닦는 방법이다. 잇몸병의 치료 중인 환자에게서 사용하거나 치은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관심을 갖지 않고는 올바르게 실천하기 어려우며 잘못 시행하면 잇몸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다. 잇몸 사이의 음식물 잔사가 잘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4) Stillman's method

칫솔모의 강모 단면이 치근단을 향하게 하고 강모를 치아 장축에 45도 각도가 되도록 하여 강모 단이 치근단 부위의 잇몸에 닿도록 위치 시킨다. 그 후 칫솔을 짧은 진동을 주며 지그재그 형태로 움직여 잇몸 부위에서부터 치아 표면까지 이동시키면서 잇몸과 치아를 닦는 방법이다. 치주조직에 비교적 넓은 잇몸염이 분포되어 있을 때 이 사이와 잇몸을 효과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단점은 부드러운 칫솔 사용과 진동 동작으로 닦기 때문에 치아 표면의 치면세균막 지수가 높아질 수 있으며 숙지하기가 비교적 어렵다.

5) 챠터스법

강모의 단면이 교합 면 쪽을 향해 역으로 45도 되게 칫솔 강모를 위치시키거나 치아 장축에 직각이 되도록 위치시킨 다음 치아 표면과 이 사이 및 인접 면 그리고 인공치아의 기저부 등을 중심으로 짧은 진동을 주는 방법이다.

인공치아 보철물의 기저부에 부착된 치면세균막과 음식물 잔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잇몸에도 적절한 마사지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단점으로는 실천하기가 힘들며 잘못 시행할 경우 잇몸에 손상을 줄 수 있고 구강 내 정상 부위와 구분해서 실행하기에 복잡하다.

6) 폰스 법

위아래 치아를 지긋이 다물고 칫솔모를 치아 장축에 직각이 되게 위치 시킨 다음 비교적 큰 원을 그리듯이 칫솔모를 빙글빙글 돌려가며 순면과 협 면의 치아 및 잇몸을 닦는 방법이다.

주로 칫솔질 방법이 서툰 아동기의 유아에게 교습시키는 방법으로 장차 회전법으로 전환하여 교습시키기에 좋으며 칫솔질 습관을 쉽게 교습시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아의 안쪽 면을 잘 닦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 중 아동에게 할 수 있는 칫솔질 방법을 알아보자.

<순서 >

볼 쪽 위아래 앞니부터, 평행하게 칫솔을 옆으로 하여 구강 내에 삽입한 다음 위아래 치아를 지그시 깨물고 앞니 치아 면에 칫솔모를 직각 되게 위치 시킨다. 그 후 아동의 좌측 구강부터, 유치 앞니에서 유치 어금니 쪽으로 칫솔을 잡은 손 전체를 오른쪽으로 작은 원호를 그리듯이 위아래 치아 면과 잇몸을 동시에 닦으면서 칫솔을 이동해 나간다. 좌측 구강을 다 닦은 후 칫솔의 두부 방향을 반대로 하여 같은 방법으로 우측 구강을 유치 앞니부터 유치 어금니까지 닦도록 한다. 앞니 안쪽은 칫솔을 앞니 치열과 구강 밖에서 구강 내로 곧바로 넣고 치아의 경사도에 따라 칫솔모와 칫솔의 각도를 조절한 다음 회전법과 동일하게 구강 내에서 구강 밖으로 큰 원을 그리듯이 훑어 내리거나 훑어 올린다.

유치 어금니의 씹는 면은 칫솔을 유치 어금니 치열과 평행하게 하여 위치 시킨 다음 압력을 주면서 전후 방향으로 왕복운동을 하도록 한다. 칫솔질이 끝나면 아동에게 물로 입안을 양치하게 하고 혀의 배면도 닦는다. 그 이후에도 잘 안 닦이는 부위는 보호자가 닦아주도록 하며 가정에서도 수시로 아동이 칫솔질 후에 그 부위에 대한 부모의 추가 칫솔질이나 치실 사용을 행하도록 한다. 특히 아동들은 부모가 수시로 위아래 앞니와 큰 어금니 사이에 치실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모든 칫솔질 방법들은 각각 장단점이 있고 그 특성과 노리는 효과가 다르므로 환자의 상태와 선택 목적에 맞게 따라 해야 한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방법을 구강 부위에 적절하게 혼합하여 사용해야 할 필요도 있다.

많은 사람은 아침 식사 전에 칫솔질한다. 그러나 식전보다는 식후에 칫솔질하는 것이 구강병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며 되도록 매 식후, 취침 전에 하도록 한다. 가정에서는 물론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도 반드시 칫솔질 도구를 항상 비치하여 매식 후에 닦도록 한다. 특히 취침 전 칫솔질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