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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치아발육과 맹출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린컴퍼니 2022. 12. 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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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란 조직의 증가 팽창 및 확장을 말한다. 발육은 조직의 점진적인 진화의 과정을 의미한다. 치아는 법랑아세포에 의해 법랑질이 침착되면서 성장하는 형태이고 미분화된 외배엽성 조직에서 유리되는 법랑아세포와 조상아 세포로부터 발육하게 된다. 

출생 시 태아의 악골에는 발생 중인 44개의 치아 즉 20개의 유치와 20개의 영구치 와 4개의 제1 큰어금니 치아의 원기가 있다. 태생 6주경 태아의 구강상피의 기저층의 세포 분화가 활발해지고 나중에 치열궁이 될 부위가 두터워짐으로써 치아의 원기 형성이 시작된다. 

치아의 일생은 개시기 증식기 조직분화기 형태분화기 침착기로 나누어진다.

1) 개시기 

태생 6주경 발생이 시작되고 상악과 아래턱에서 각기 좌우 양쪽으로 분리되어 있던 판 모양의 상피조직이 융합되어 말발굽 형태의 상피 띠가 만들어진다. 이 띠는 나중에 생길 치열궁의 형태를 보인다. 태생 7~8주를 거치면서 배아에서 장차 치아가 형성될 부위의 입안 상피가 증식해서 이룬 납작한 띠의 세포들은 분할 면이 직각으로 방향을 바꾸어 증식되므로 상피의 두께가 증가한다. 

2) 증식기

개시기 세포들의 증식과 치아의 원기 확장을 의미한다. 치아의 원기는 아랫면이 오목해지고 깊어지는 형태의 상피세포증식 결과 모자 모양의 형태를 보이므로 이 시기를 모 상기라 하겠다. 외배엽성 간엽세포들이 공 모양으로 배열하여 둘러싸이는데 이것이 나중에 상아질과 치수를 만든다. 장차 법랑질을 형성하고 상아질의 발생을 유도하며 치아 잇몸 접합을 만든다. 나중에 치근을 덮게 될 백악질 치조골의 일부 그리고 치근 주위에서 치아를 골에 부착시킬 잇몸인대 등 치아 지지조직을 만든다.

3) 조직분화기 

모 상기 치아의 원기 상피는 양 끝부분이 성장을 계속함에 따라 밑면이 더욱 깊어지므로 마치 종 모양을 하게 되어 이 시기를 종상 기라 한다. 치유 두는 치아기의 내부로 더욱 깊이 위치하게 된다. 모 상기 후반부터 조직분화를 시작하여 종 상기까지 이어지는데 이전까지는 유사한 모양의 상피세포들로 구성된 치아기가 조직분화를 하면서 각 부분이 기능적 형태적으로 특이성을 보이게 된다. 

3) 형태분화기

형태분화기는 치아 겉면의 최종적인 크기와 형태가 결정되는 시기로서 종 상기와 후반부에 해당한다.

4) 침착기

침착기란 치아의 기질이 형성되는 시기로 각 세포 성분들이 각자 치아 경 조직의 형성을 위한 기질을 분비하게 된다.

치아의 성장은 침착과 첨가가 규칙적인 양상을 보이며 진행됨으로써 법랑질과 상아질이 규칙적인 층 구조로 형성된다. 

 

법랑질은 무기질 96% 유기질과 물 4%로 이루어졌으며 무기질은 주로 칼슘과 인 그리고 소량의 이산화탄소 마그네슘 나트륨 등으로 구성된다. 법랑질과 상아질의 석회화는 서서히 오랜 기간에 걸쳐 일어나는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과정이므로 발육된 치아에서 볼 수 있는 석회화 부전은 종종 치아발육 과정 중의 특이한 전신질환과 관련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유치의 맹출 과정은 다음과 같다.

6개월 : 아래 앞니 

9개월 : 위아래 앞니 

1세 : 아래 소구치 

2세 : 위아래 견치 큰어금니  

유치(젖니)는 20개의 치아로 구성되어 위아래 각각 10개가 있다. 이들의 위치 형태 및 기능에 따라 유 중절치 유 측절치 유 견치 제1 유구치, 제2 유구치가 있으며 영구치의 명칭과 비슷하게 구분된다. 아래 앞니는 대체로 생후 6~7개월경에 맹출하게 된다. 그다음으로는 위 앞니가 맹출 되며 그 밖의 유치들도 계속 순차적으로 맹출하여 생후 24~30개월이 되면 모든 유치의 맹출이 완료된다.

유치열이 존재하는 몇 년 동안 유치는 영구치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므로 음식을 저작하고 발음을 도우며 안모의 심미성에 기여하고 영구치의 맹출을 위한 공간을 유지한다. 유치의 어금니는 치근이 넓어 하방의 치조골 내에서 계승 영구치인 소구치가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유치 치근의 흡수 현상으로 맹출될 영구치가 적당한 위치에 놓일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유치가 조기에 상실되거나 인접 면에 치아우식증이 생기면 그 공간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치료를 해 주어야 한다. 유치는 형태적으로나 구조적으로 미완성 상태에 있고 수직적인 교합 관계가 완벽히 확립되지 않아 저작에 의한 원활한 자정작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우식증에 이환될 위험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영유아 스스로 물을 삼키거나 뱉는 시기가 되었을 때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불소도포를 시행하며 치아 면에 홈 메우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치아우식증이 생길 수 있는 단 음식 점성이 강한 음식 과자 간편식품 등을 섭취하였을 경우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부모가 도와줄 수 있도록 지도와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에 잘 관리한 치아는 성인이 되어서도 그 효과를 오래 볼 수 있다.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치료와 올바른 습관으로 치아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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